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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필독] 부동산 매매 통보 받았을 때 대처법 + 이사비용 당근 스킬English/this and that 2025. 4. 8. 21:58반응형
갑작스럽게 만기일 앞두고 집주인에게 부동산 매매 통보를 받았다면, 세입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매 압박, 이사비용 제안, 일정 고지 요청 등 다양한 상황에서 세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와 협상 스킬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부동산 매매로 불안한 세입자들을 위한 실전 대응 가이드입니다.세입자, 살고 있는 집 매매가 갑 자 기 시작되다
어느 날, 집주인과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
**“집을 팔려고 한다”**는 말과 함께.
처음엔 별생각 없었다.
“나는 전세계약 기간만 지키면 되지.”
그런데, 연락은 끊이지 않았다.
⸻부동산의 부드러운 압박
“세입자님, 매수자랑 일정 조율 좀 가능할까요?”
“집 보러 오는 것만 협조해 주세요.”
처음에는 사소한 부탁처럼 들렸다.
하지만 점점 강도가 올라갔다.
“언제 이사하실 건지 일정 고지 좀 부탁드릴게요.”
“세입자님 일정 없으면 매매 진행이 어렵습니다.”
알고 보니, 그들은 부드럽게 나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사비용이라는 달콤한 미끼 (feat. 계약갱신청구권 압박)
그러다 어느 순간, 부동산이 새롭게 제안했다.
“퇴거 일자만 확정해주시면 이사비용 지원해드릴게요.”
솔직히 흔들릴 뻔했다.
이사비용도 큰돈이고, 귀찮은 일에 보상받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때, 부동산의 결정타.
⸻
부동산: “선택은 두 가지뿐입니다.”
부동산: “1번은 소유권을 먼저 이전하는 조건으로 계약하는 거고요,
2번은 퇴거일자 확정해주시면 이사비용을 지원해드립니다.”
부동산: “그러니까 빨리 결정해 주세요. 매매 계약 진행을 못합니다.”
⸻압박은 생각보다 은밀하게 온다
그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나: (머릿속 멘붕) “아… 내가 빨리 답 안 하면 매매가 아예 막히는 거야?”
“근데 나도 갑자기 집 구해야 하잖아.”
“전혀 준비도 안 했는데…”
“새 집 알아보는 것도 벅찬데, 이걸 지금 당장 결정하라고?”
⸻
벅찬 마음,
시간 압박,
그리고 무언의 죄책감까지.
모든 게 한꺼번에 밀려들었다.
나는 점점 **“빨리 결정해야 하나?”**라는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사비용도 중요하지만, 내 권리가 먼저다
진짜 현실적인 고민이었다.
이사비 지원을 받고 빨리 넘어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았다.
“이사비용도 중요하지만, 내 권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
“급하다고 해서 내 권리를 쉽게 포기하면 안 된다.”
나는 단호하게 부동산에 통보했다.
“매매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임대차 계약에 따라 거주할 예정입니다.”
⸻[빡센 정보] 세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
⸻
1. 매매와 무관하게 계약 유지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
→ 집이 팔려도 세입자 계약은 유지된다. 새 집주인은 자동으로 임대인이 된다.
2. 세입자는 매매에 협조할 의무 없음
매매는 집주인과 매수인만의 문제다. 세입자는 관여할 필요 없다.
3. 계약갱신요구권은 세입자의 권리
2년 연장 요구 가능. 세입자가 원하면 집주인이 특별한 사유 없이는 거절 못 함.
4. 일정 고지 강요는 부당
“퇴거일을 빨리 정해라”, “일정 알려달라”는 요구는 법적 근거 없음.
5. 협상은 권리 위에서 하는 것
당근(이사비용)을 받아도 내 권리(거주권, 보증금, 계약갱신청구권)는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
진짜 고수 세입자는 이렇게 대응한다
초급 대응:
“매매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중급 대응:
“향후 모든 내용은 임대차 계약 기준으로 처리하겠습니다.”
고급 대응:
“본 메시지는 향후 분쟁 방지를 위한 정식 고지로 간주합니다.”
요령:
• 감정 섞지 않고
• 법적 용어를 슬쩍 섞어
• 단호하지만 깔끔하게
⸻
결론
세입자는 매매 일정에 끼어들 필요 없다.
급하다고 해도 내 권리가 더 중요하다.
이사비용 제안도 내 권리를 지키면서 협상해야 한다.
“좋은 게 좋은 거”는 협상에서 지는 길이다.
“권리를 알고, 단호하게.” 그것이 진짜 고수다.
⸻
한 줄 요약‼️
급하다고 내 권리를 포기하지 말자.
이사비용도 좋지만, 내 전세보증금과 거주권이 먼저다.
⸻
이 글은 저처럼 갑자기 매매 통보를 받고,
혼란과 압박 속에서 힘들어하는 모든 세입자들을 위해 씁니다.
이런 상황 겪어본 분들,
혹시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 고민 중인 분들,
댓글로 이야기 남겨주세요.
같이 힘내고, 같이 이깁시다.
※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법적 효력을 가지지 않습니다.
부동산 계약, 권리 행사 등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전문가(변호사, 공인중개사 등)와 상담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반응형'English > this and th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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